
서울시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개최 중랑구 면목본동 63-1일대, 강동구 성내동 517-4일대, 성북구 정릉동 385-1일대, 광진구 화양동 32-12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각각 통합심의 통과!…총 191세대 공급
서울 중랑구 강동구 성내동 등 일대 4곳이 모아타운 사업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통합심의 통과에 따른 것으로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총 1919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본동 63-1일대 모아타운 ▲강동구 성내동 517-4일대 모아주택 ▲성북구 정릉동 385-1일대 모아주택 ▲광진구 화양동 32-12일대 모아주택 등 4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1919세대(임대 33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면목본동 일대는 상당수의 막다른 도로와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반지하와 불법주차 등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향후 모아주택 4개소를 추진해 기존 1577세대에서 79세대 늘어난 총 1656세대(임대 294세대)의 주택이 건립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 등의 내요이 담겼다.
더불어 인근 연접한 모아타운(면목본동 297-28), 재개발 구역(면목동 69-14 신속통합기획)과 연계해 대상지와 간선도로(용마산로) 연결 방안을 마련하면서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함께 개선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함께 심의 통과한 ‘강동구 성내동 517-4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앞으로 높이 14층, 87세대(임대 9세대) 규모로 2027년 1월까지 공급될 계획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26%)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4층) ▲대지 안의 공지 및 조경 완화를 적용받는 내용이 담겼으며 2027년 1월 공급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이날 심의 통과한 ‘성북구 정릉동 385-1일대 모아주택’은 3개동,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136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5층 이하)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200% → 240%) ▲건축규제 완화를 적용받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광진구 화양동 32-12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내 위치해 기존 구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나 낮은 사업성 등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은 곳이다.
이에 이번 심의를 통해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율 완화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를 적용받아 공동주택 4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 노후 저층주거지를 블록단위로 모아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하나로 묶어 사업성을 높이고 각종 혜택과 함께 사업진행 속도도 높이기 위해 고안된 방안이다. 통상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약 8년 소요되지만 모아주택은 기본계획 수립절차 생략, 통합심의,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를 동시 진행해 5~6년 단축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따라서 서울시가 최근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과 함께 관리계획수립지역도 늘리는 등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모아타운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업계의 관심도 이곳으로 쏠리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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