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개최 중랑구 면목5동 152-1 일대, 양천구 목4동 724-1 일대, 서대문구 천연동 89-1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각각 통합심의 통과!…총 3447세대 조성
서울 중랑구 면목5동, 서대문구 천연동 등 일대 3곳이 모아타운 사업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통합심의 통과에 따른 것으로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총 3447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5동 152-1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양천구 목4동 724-1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서대문구 천연동 89-1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등 3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3447세대(임대 68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중랑구 면목5동 152-1 일대(면적 87,787㎡)는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노후도 79.1%), 반지하 일부(20.3%) 및 불법주차 성행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향후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하게 돼 기존 949세대에서 1161세대 늘어난 총 2110세대(임대 35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시는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따른 교통량 및 비상차량 통행을 고려해 진입도로인 겸재로18길을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폭(6m→14m)하기로 했다. 내부도로인 겸재로24길・면목천로19길・동일로96길도 사업구역 내 차량 진출입구를 고려해 확폭(6m→10m)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또 대상지 내 사업에 반대하는 간선도로변 상가 밀집 지역은 개별건축이 가능하도록 자율주택 정비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추진할 수 있도록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함께 심의 통과한 ‘양천구 목4동 724-1번지 일대(면적 52,958㎡)’는 이번 심의 통과로 모아주택 2개소 추진, 총 831세대(임대 233세대) 공급될 전망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향후 사업추진 시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등 확충(도로, 공공청사·주차장 등)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서대문구 천연동 89-16번지 일대(면적 27,287㎡)’도 이날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향후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 돼 기존 352세대에서 154세대 늘어난 총 506세대(임대 125세대)의 주택이 공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도로)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대상지 사도 지분 쪼개기 등 투기 행위가 발견된 필지는 전체 모아타운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 노후 저층주거지를 블록단위로 모아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하나로 묶어 사업성을 높이고 각종 혜택과 함께 사업진행 속도도 높이기 위해 고안된 방안이다. 통상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약 8년 소요되지만 모아주택은 기본계획 수립절차 생략, 통합심의,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를 동시 진행해 5~6년 단축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따라서 서울시가 최근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과 함께 관리계획수립지역도 늘리는 등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모아타운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업계의 관심도 이곳으로 쏠리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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