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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6재개발’ 25층 897세대 아파트로 재개발…통합심의 통과!
기사입력 24-11-04 11:31   조회 : 964

서울시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개최
‘돈암6재개발’ ‘신림2재정비’ 각각 심의 통과
돈암6재개발, 높이 25층 897세대 아파트로 재개발
통합심의, 인허가 기간 최대 6개월로 단축 


서울 성북구 돈암6재개발사업이 높이 25층 897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된다. 또 관악구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일대는 높이 28층 공동주택 20개동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돈암 제6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등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먼저 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대에 위치한 돈암6재개발사업은 재개발사업 중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정비계획변경 심의까지 포함된 첫 사례다. 노후주거지 밀집 지역 등 주변현황을 반영한 ‘정비계획과 건축·경관·공원 분야’를 통합해 심의했다.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는 도시정비법 제2조제2호에 따른 것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건축·도시·경관·교육·환경·교통 등)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 구축한 운영체계다. 각종 영향평가 등으로 심의에만 통상 2년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약 6개월로 대폭 단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돈암6재개발은 앞으로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지상 25층~지하 7층 규모의 공동주택 897세대(공공 164세대)와 개방형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더불어 소공원과 공용주차장을 함께 계획해 공공성을 개선하고 공공보행통로 선형을 지형의 고저차에 적합하게 변경해 보행자의 편의성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은 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에 위치, 앞으로 재개발을 통해 높이 28층 공동주택 20개동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서울대학교와 신림동 주요 상권과도 인접해 있어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대상지 동측 호암로와 관악도시공원을 중심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인근 관악산 일대의 고저차 형태를 건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주변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단지 내를 관통하는 도림천 제2지류 복원사업도 본 정비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착공은 2025년 목표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함께 심의 통과한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중구 입정동 237 일대(17만2159㎡)에 위치, 개발을 통해 지상 33층~지하 7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근 청계천과 연계한 대규모 개방형녹지 공간도 조성한다.


사업지는 북측으로 청계천, 동측으로는 을지로3가 지하철 환승역 및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 가깝다. 남측과 서측으로는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 인접해 도심 활성화의 잠재력이 높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한 주택공급이 순조롭게 운용되고 있다”며 “주택공급, 주거환경개선 및 공공시설 확충과 도심권의 개방형 녹지 등을 통한 활력을 불어 넣어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돈암 제6 재개발사업’과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이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만큼 앞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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