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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한양2차아파트’ 최고 29층 1346세대의 대규모단지 재건축
기사입력 25-01-06 12:18   조회 : 1,040

서울시 ‘제14차 신통기획 도시계획위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 개최
‘송파한양2차아파트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가결
최고 29층 1346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정비계획 확정!’ 정비사업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서울 송파구 한양2차아파트가 최고 29층 1346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정비계획 결정에 따른 것으로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송파한양2차아파트는 지난 1984년 준공된 744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 단지다. 지난 2021년 1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 내부 갈등으로 철회 요청 등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후 시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안 검토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62,370.3㎡)에 위치한 송파한양2차아파트는 용적률 299.99%를 적용받아 최고 29층 15개 동, 1346세대(공공 269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이에 주변 도로와 단절된 한양공원은 단차 없이 계획해 접근성을 높였고, 공원과 공동주택 단지 경계부에는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지역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유치원은 공원 쪽으로 이전·연계해 주민들이 공원과 교육·돌봄 공간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변 도로 확폭, 가로변 보행공간 확보, 인근 아파트 단지와의 공공보행통로 연계 조성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도 조성한다. 


주변과 공원과 어우러진 경관을 위해 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공공보행통로와 통경축을 계획해 개방감도 확보했다.


또한 이날 심의에는 광진구 중곡동 190-26번지 일대 위치한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중곡아파트는 1976년도에 준공된 노후 단지로 2014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에도 열악한 사업여건으로 장기간 사업이 정체된 곳이다. 지난 2021년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 사전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중곡아파트는 최고 25층, 5개 동, 348세대(공공주택 42세대)로 재건축된다.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당초 296세대에서 348세대로 공급 주택 수를 늘렸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협소한 단지의 여건을 개선하고자 중앙도로의 입체적 결정을 통해 도로기능은 유지하고, 지하주차장 통합을 계획했다. 기존 소공원 계획은 전면 공지·건축배치를 통해 열린 공간과 보행공간으로 대체 확보해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종로구 신문로1가 158번지 일대 ‘신문로2구역 12지구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지난 2020년 9월 정비구역 재정비를 통해 신설된 구역 내 마지막 미시행 지구로, 지난 2021년 공공재개발 1차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공공재개발에 따른 용적률 완화 적용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이번 심의에 따라 대상지는 용적률 1300% 내외, 높이 100m 이하 규모의 복합건물로 재개발된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고층부에는 공동주택 약 100세대, 오피스텔 약 50호가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구역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의 주거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주변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앞으로 해당구역의 정비계획을 고시하고 올 도입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는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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