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 개최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통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개최
-‘면목7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통과
‘정비계획 확정’ 정비사업 시작 알리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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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가 최고 49층 13개동 1739세대 대규모단지로 재건축된다. 또 중랑구 면목7구역이 최고 35층 1447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와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각각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반포동 60-4번지 일대(면적: 75,777㎡) 반포미도아파트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1987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 단지다. 이번 심의를 통해 기존 8개동, 1260세대에서 최고 49층 이하 높이의 13개동, 1739세대(공공 208세대)로 재건축된다.
대상지 북측 도로인 고무래로는 4m 확폭하고, 북서측에는 소공원 1개소를 설치해 서리풀 공원과 연계한 녹지축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측 도로(고무래로8길)변은 근린생활시설과 개방형공동시설 등을 배치하고 차도를 기존 6m에서 7m로 1m 늘린다. 또 건축한계선(3m)을 보도형 공지로 제공, 지역내 원활한 차량소통과 보행안전 가로활성화를 도모하도록 계획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단지와 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도 2개 설치, 주민 접근성을 개선하였으며, 남측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서리풀공원 일부를 구역계에 편입하여 녹지 및 휴게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해당 단지 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심의를 통과한 면목7구역은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도 열악한 노후 주택지이다.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고 절차에 따라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번 심의를 통해 제2종(7층 이하)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299.87%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이하, 총 1447가구(임대 379세대)로 조성될 계획이다.
대상지와 인접한 학교나 지하철 7호선 면목역으로 이동하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반영했다.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은 넓혀 보행과 차량동선을 분리,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하면서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했다.
지역의 주요 가로인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의 교차지점에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인 공원과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인접한 저층 주거지, 용마산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되고 열악한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과 주변 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주거단지 조성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반포미도아파트와 면목7구역의 정비계획이 확정돼 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만큼 앞으로 시의 정비사업활성화 정책과 발맞춰 속도감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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