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개최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 사업시행계획안’ 각각 통과…‘상계동 일대 모아타운, 1683세대 조성’
서울 노원구 상계동 177-66 일대에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1683세대가 공급된다. 금천구 시흥동 일대는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해 ‘모아주택 디자인 특화단지’로 추진된다.
시는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상계동 177-66 일대는 앞으로 ▲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도로 폭 확대, 공원 신설) ▲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존 769세대에서 914세대 늘어난 총 1,683세대로 조성돼 2028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상계로 고가철교 주변의 열악한 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상계로12길과 상계로18길(6~10m)의 도로는 확폭(8~14m)해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당현천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 내에서 당현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신설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로 수변공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공원 2176㎡와 소공원 2332㎡의 총 2개소의 공원을 신설해 휴식 및 여가 공간도 확보한다. 주요 생활가로인 상계로12길·18길은 건축한계선 지정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산책로, 소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편 대상지는 반경 500미터 이내 노원역, 상계역(4호선)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양호하고 상계초·중교 및 중계초·중교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동측으로는 당현천이 인접해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주거환경의 입지를 갖고 있다.
더불어 이번 심의에서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 사업시행계획안’도 통과됐다. 청기와훼미리맨션은 올해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 취득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283세대, 최고 20층의 창의·혁신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지난해 시가 발표한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를 적용한 첫 번째 사례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경사지에 위치한 가로구역의 건폐율 산정기준 완화 ▲특별건축구역으로 인한 건축규제사항 완화로 디자인 특화와 사업성이 높아진 모아주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저층부와 고층부로 이뤄진 주동을 조화롭게 계획하고, 발코니 형태를 다양화해 입체적 입면을 적용했다. 남서 측과 북동 측의 21m 이상 고저차가 있는 경사 지형을 활용해 굴토량을 최소화한 지하주차장 및 중앙광장,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등 옥외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한다.
서울시관계자는 “서울시는 그동안 모아주택의 사업활성화와 디자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시흥3동 모아주택의 혁신적 디자인이 모아주택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이후 첫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주변 지역에 활력을 줘 모아타운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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