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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2차 재건축’ 신통기획 확정!…최고 31층 1270세대로 탈바꿈
기사입력 23-09-25 12:17   조회 : 1,469

서울시 ‘송파 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신통기획안’ 확정
최고 31층 1270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교육‧교통‧경관 특화 주거단지로 개발


서울 송파구 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이로써 31층 1270세대 대규모 교육‧교통‧경관 특화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송파 한양2차아파트의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송파대로, 백제고분로, 오금로 등 주요 도로로 둘러싸여 있고, 주변 방이동 고분군 및 4개 초·중·고등학교 등이 입지해 생활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하지만 그동안 주요 진출입 동선인 가락로 상습 정체, 연접 공원의 낮은 접근성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게다가 신속통합기획 추진 중 주민 내부 갈등에 따른 철회 요청 등으로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시는 주민과의 적극적 소통 및 의견수렴, 대안 검토 등을 통해 신속통합기획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62,370.3㎡)에 위치한 한양2차아파트는 높이 31층 내외 1270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에 해당되는 대상지 특성상, 고도제한을 받고 있어 해발고도 125.34~132.34m 범위 내(최고 31층 내외)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주변에 활력을 더하는 특화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교육특화공원 계획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한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 ▲도시맥락을 고려한 조화로운 경관계획 등 3가지 계획원칙을 담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단차로 보행로와 단절됐던 대상지 남측 한양공원은 인접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는 교육특화공원으로 재조성된다. 단지 사이 기존 유치원을 한양공원 쪽으로 이전·연계 계획해 공원과 교육·돌봄 공간을 지역 전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단차를 활용해 공원과 공동주택 단지 경계부(데크) 하부 공간에 작은 도서관, 어린이돌봄센터 등 지역 개방형 주민 이용시설도 설치한다.

가락로 및 송이로 등 주변 도로 폭을 넓히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가로변 보행공간 확보 등 지역 일대 교통여건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연접한 송파1차한양아파트와 연계하는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 지역 일대 통행 연계도 고려했다.

아울러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자 저층 주거지를 고려해 대상지 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공공보행통로 및 통경축 계획으로 개방감도 확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아파트는 그간 신속통합기획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서울시가 주민들과 적극적 소통과 논의를 통한 주민 공감대 형성으로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후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주변과 어우러져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는 주거단지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내홍 등으로 사업에 난항을 겪으며 주춤했던 한양2차아파트가 신통기획 확정으로 탄력을 받아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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