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6차 도계위 신통기획 수권소위’ 개최
‘목동6단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 확정!
‘청파2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 확정!
‘정비계획 확정!’ 정비사업 탄력 알리는 신호탄!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2173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목동택지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 본궤도에 올라 정비사업에 탄력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 911일대(102,424.6㎡)에 위치한 목동6단지는 용적률 299.87%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15개 동 2173세대(공공 273세대)로 재건축된다.
대상지 북측 도로(목동동로, 25m)와 서측 도로(목동동로18길, 15m)를 각각 5m, 4m 확폭해 자전거와 보행 이용률이 높은 목동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했다. 동측 및 남측에는 경관녹지 2개소를 연결해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지로 개발 예정인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의 연결을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 입체 보행육교를 계획하고, 안양천 접근성 강화를 위한 수직 이동시설(엘리베이터)을 계획해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대상지는 목동택지개발지구 관문에 위치해 안양천,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과 도시기능이 연결돼 있다. 더불어 지상 공원화를 조성하고 있는 국회대로를 접하고 있어 주거입지 여건이 손꼽히는 지역이다.
또한 이날 심의에는 ‘청파2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도 수정‧가결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산구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82,558.4㎡)에 위치한 청파2구역은 지상 25층 20개동 1905세대의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된다. 지난 2021년 10월 주민신청에 의해 신속통합기획 착수, 2023년 7월 신속통합기획 완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에 상정돼 통과됐다.
아울러 구릉지로 인한 열악한 통행여건을 고려해 동-서간 도로신설, 동-서·남-북간 보행연결 등을 통해 지역 연계와 소통이 강화되도록 했다. 대상지 남측에 동서간 선형공원 ‘푸른언덕길 공원’을 계획해 남산으로 열린 통경축 확보 및 자연친화적 주거지가 조성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선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목동6단지 아파트가 목동택지지구 신속통합기획 선도사례”라며 “목동6단지 재건축으로 타 단지들도 탄력을 받아 목동지구 전체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저 재건축에 착수하는 목동6단지를 제외한 다른 13개 단지는 자문과 입안(법정) 절차를 병행 추진할 수 있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6단지에 이어 단지별 정비구역 결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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